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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퇴원 환자 ‘돌봄 공백’ 막는다... 의료기관 2곳과 밀착 공조 체계 구축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3.1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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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주예쓰병원·의정부병원과 협약, 65세 이상 퇴원 환자 대상 ‘맞춤형 통합 돌봄’ 제공

경기 양주시가 퇴원 후 일상 복귀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 환자들을 위해 지역 의료기관과 손을 잡고 ‘세이프티 넷(Safety Net)’ 구축에 나섰다. 시는 지난 11일 양주예쓰병원,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과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병원과 지자체를 잇는 상시 돌봄 협력 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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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업무협약' 체결. [사진=양주시]

 

이번 협약의 핵심은 ‘병원 내 발굴’과 ‘지자체 맞춤 지원’의 유기적 결합이다. 협약에 따라 각 병원은 골절·낙상 수술이나 중증질환 치료 후 퇴원을 앞둔 만 65세 이상 노인 및 장애인을 대상으로 의료·돌봄 필요도를 측정한다.


대상자가 선정되면 양주시는 통합지원회의를 소집해 개인별 최적화된 지원 계획을 수립한다. 지원 항목은 ▲방문요양 ▲방문 진료 ▲맞춤 돌봄 서비스 등이며, 이는 퇴원 직후 발생하는 관리 부재로 인한 재입원율을 낮추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양주시는 최근 고령 인구 증가와 더불어 1인 가구 비중이 높아지면서, 퇴원 후 적절한 수발자가 없는 ‘돌봄 사각지대’ 해소가 시급한 현안으로 떠올랐다. 특히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은 양주시민들이 다수 이용하는 공공의료 거점이라는 점에서, 이번 협약은 행정 구역을 넘어선 실질적인 광역 의료 복지 모델로 평가받는다. 이는 양주시가 추진 중인 ‘지역 완결형 통합돌봄’ 체계의 중요한 퍼즐이 될 전망이다.


양주시는 이번 협력을 통해 불필요한 장기 입원이나 시설 입소를 예방함으로써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주시 관계자는 “퇴원 이후 적절한 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면 환자가 고립되거나 건강이 다시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의료와 복지가 긴밀히 협력해 주민들이 살던 곳에서 안정적으로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향후 협약 기관을 지역 내 다른 전문 병원들로 확대하고, 서비스 제공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다만, 예산의 지속 가능성과 방문 진료 인력 확보 등 실효성 있는 운영을 위한 구체적인 재원 마련 대책이 향후 과제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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