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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3년 연속 ‘드론 실증도시’ 선정... 국비 3억 5천만 원 확보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3.1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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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드론 배송 상용화 및 AI 행정 모델 개발 본격화… ‘경기북부 드론 거점’ 입지 굳혀

경기 양주시가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2026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3년 연속 사업권을 따냈다. 시는 이번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3억 5,000만 원을 투입해 드론 배송 상용화와 인공지능(AI) 기반 공공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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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약 9개월간 진행되며, 크게 두 가지 핵심축으로 추진된다. 우선 ‘K-드론배송 상용화’ 사업에 1억 2,000만 원이 투입된다. 나리농원과 장흥자연휴양림, 양주시청 일대를 중심으로 천일홍 축제 기간 내 의약품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배송, 휴양림 내 식음료 배달 등 실질적인 시민 편의 서비스를 실증할 계획이다.

 

두 번째 축인 ‘드론 활용 공공서비스’ 사업에는 2억 3,000만 원이 배정됐다. 고정밀 3차원(3D) 공간정보에 AI 분석 모델을 결합해 농경지 이용 현황 파악, 하천 준설량 산출, 산사태 위험 분석 등 데이터 중심의 과학적 행정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사업에는 양주시를 필두로 ㈜비씨디이엔씨, ㈜웨이버스, ㈜공간정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양주시의 이번 3년 연속 선정은 경기북부 내 드론 선도 도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인근 의정부시가 고밀도 주거 중심의 도심지인 것과 달리, 양주시는 장흥면 등 광범위한 산림 자원과 나리농원 같은 대규모 개활지를 보유하고 있어 드론 실증에 최적화된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시는 이러한 특성을 살려 단순 비행 실증을 넘어 산불 예찰, 혈액 배송 등 공공 안전망 구축과 연계함으로써 도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양주시 관계자는 “3년 연속 실증도시 선정은 우리 시의 드론 정책 역량이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드론 기술이 단순한 전시 행정에 그치지 않고 산사태 예방이나 긴급 의료 서비스 등 시민의 안전과 일상에 직결되는 실질적인 편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주시는 이번 실증 성과를 바탕으로 드론 배송의 상용화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AI 분석 데이터를 시정 전반에 활용하는 ‘드론 기반 스마트 행정도시’ 모델을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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