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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KB 무료관람’ 선정... 관람료·체험비 1만 2천 원 혜택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3.1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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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간 금융권 연계로 문화 문턱 낮춰... ‘로컬100’ 선정된 회암사지 가치 확산 기대

경기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이 KB금융그룹이 추진하는 ‘KB × 전국 공립 박물관·미술관 무료관람 프로젝트’ 참여기관으로 선정돼 2026년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프로젝트는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 거점을 활성화하기 위한 민관 협력 사업의 일환이다.

 

3.13.-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KB 무료관람 프로젝트 참여.jpg

 

이번 선정에 따라 박물관 방문객은 성인 기준 2,000원의 관람료를 면제받아 고려 왕실 사찰이었던 회암사지의 역사와 출토 유물을 무상으로 관람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단순 관람을 넘어 1만 원 상당의 ‘왕실백자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무료로 제공된다.


해당 체험은 고려와 조선 시대 왕실에서 사용된 백자를 주제로 관람객이 직접 도자를 빚으며 전통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혜택을 받으려는 관람객은 KB금융의 모바일 앱인 ‘KB스타뱅킹’을 통해 신청한 후 현장을 방문하면 된다.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의 이번 프로젝트 참여는 단순한 비용 지원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양주 회암사지는 현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준비 중인 핵심 유적지로,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 2기에 선정되며 그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그동안 의정부시나 고양시 등 인근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 접근성이 낮다는 지적을 받아온 양주시는 이번 민간 협력 사업을 통해 박물관 문턱을 대폭 낮춘다는 전략이다. 시는 회암사지가 가진 ‘왕실 사찰’이라는 고유한 콘텐츠를 무료 개방함으로써 대외적인 인지도를 높이고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무료관람 프로젝트 참여로 시민과 관광객이 비용 부담 없이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로컬100 선정 기관다운 고품격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양주시의 문화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이번 프로젝트를 기점으로 유네스코 등재 기원 홍보와 연계한 다양한 야간 개방 및 특별 전시 등을 추가로 검토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의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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