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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다둥이 공직자’ 목소리 경청... 세 자녀 이상 직원 오찬 간담회 개최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3.1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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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수현 시장 주재, 유연근무·돌봄 공백 등 실질적 고충 수렴 및 격려
  • ‘아이 키우기 좋은 일터’ 조성 박차... 현장 의견 반영해 인사·복지 제도 개선 검토

격식을 배제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는 세 자녀 이상을 둔 다양한 직급의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다자녀 양육 과정에서 겪는 돌봄 공백의 실태와 육아휴직 후 복귀 시 느끼는 업무 적응 부담 등 현장의 생생한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3.18.-양주시, 다자녀 직원 오찬 간담회…일·가정 양립 지원 강화.jpg
양주시, 다자녀 직원 오찬 간담회 ··· 일 · 가정 양립 지원 강화. [사진=양주시]

 

특히 참석자들은 ▲유연근무제 활용의 자율성 확대 ▲근무시간 조정의 유연화 ▲다자녀 직원 대상 복지 포인트 가산 및 가점 부여 등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구체적인 제도적 보완책을 건의했다. 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해, 향후 복지 및 인사 관리 지침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양주시는 옥정·회천신도시를 중심으로 경기도 내에서도 인구 유입 및 영유아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젊은 도시’로 급성장하고 있다. 도시가 확장됨에 따라 행정 수요는 급증하는 반면, 공직자 개개인의 육아 부담 역시 가중되고 있어 조직 내부의 안정적인 근무 환경 조성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됐다.


양주시는 이미 ‘아동 친화 도시’로서 다양한 출산 장려 정책을 펼치고 있으나, 이번 간담회는 공공기관이 먼저 ‘아이 키우기 좋은 일터’의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내부 직원들의 만족도가 공공 서비스의 질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판단하에, 양주시는 경기북부 거점 도시로서 선도적인 가족친화 직장 문화를 구축해 민간 영역까지 확산시킨다는 전략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세 자녀 이상을 키우며 공직의 소임을 다하는 직원들이야말로 양주시의 진정한 애국자”라며, “단순히 격려에 그치지 않고 유연근무 확대 등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해 육아가 경력에 걸림돌이 되지 않는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다자녀 가구뿐만 아니라 신혼부부, 1인 가구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둔 직원들과의 소통 창구를 넓혀갈 계획이다. 또한, 관련 부서 간 협의를 거쳐 하반기 중 가족친화 제도 개선안을 확정해 시행할 예정이다.


양주시는 이번 소통 활동을 정례화하여 직원들의 고충을 상시 청취하는 한편,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 정부의 출산 장려책이 현장에서 눈치 보지 않고 실천될 수 있도록 관리 감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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