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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 ‘바가지 요금’ 잡는다... 먹거리장터 ‘착한 가격’ 협력 강화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3.1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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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17일 개막 앞두고 운영단체 간담회 개최, 메뉴 구성 및 위생 관리 논의
  •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회암사지’ 위상 걸맞은 고품격 먹거리 서비스 제공 총력

경기 양주시(시장 강수현)가 오는 4월 개최되는 ‘제9회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먹거리장터 운영단체들과 머리를 맞댔다. 시는 지난 17일 간담회를 열고 최근 지역 축제의 쟁점으로 떠오른 ‘바가지 요금’ 근절과 철저한 위생 관리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신뢰받는 축제를 만들기로 뜻을 모았다.

 

 

3.18.-제9회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 먹거리장터 간담회 실시.jpg
'제9회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 먹거리 장터 간담회 실시[사진=양주시]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는 오는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축제의 핵심 편의 시설인 먹거리장터의 운영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 구성 ▲합리적인 ‘착한 가격’ 책정 및 유지 ▲조리 시설의 위생 및 안전 관리 ▲방문객 응대 친절 교육 등이 다뤄졌다. 특히 시는 지난해 축제에서 호평받았던 가격 정책을 계승해, 고물가 시대에도 관광객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을 조성할 것을 운영단체에 강력히 당부했다.


양주 회암사지(사적 제128호)는 고려 말부터 조선 초까지 최대의 왕실 사찰로, 태조 이성계가 퇴위 후 머물며 마음을 치유했던 ‘치유의 궁궐’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재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어 그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양주시의 핵심 문화 자산이다.


이러한 상징성을 가진 장소에서 열리는 왕실축제는 단순한 오락 행사를 넘어 양주시의 역사적 정체성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창구 역할을 한다. 따라서 먹거리장터의 품질은 축제 전체의 품격과 직결된다. 양주시는 왕실의 품격에 걸맞은 정갈한 음식과 서비스를 통해, 신도시 개발로 유입된 신규 시민들과 외부 관광객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양주’의 이미지를 각인시킨다는 전략이다.


간담회를 주재한 김도웅 양주시 경제문화체육국장은 “먹거리장터는 축제 현장에서 관광객과 가장 접점에 있는 공간으로, 축제의 성패와 이미지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며, “운영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방문객들이 따뜻한 미소와 좋은 추억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운영단체 관계자들 역시 “양주를 대표하는 축제인 만큼 자부심을 가지고 위생과 맛, 가격 모든 면에서 모범적인 장터를 운영하겠다”며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밝혔다.


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도출된 건의 사항을 바탕으로 운영 세부 지침을 확정하고, 축제 개막 전 현장 위생 점검 및 안전 교육을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축제에 관한 자세한 프로그램과 먹거리 정보는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 공식 누리집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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