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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해빙기 붕괴 위험’ 대형 공사장 긴급 점검... 시장 직접 현장 지휘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3.2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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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남일반산업단지·시도30호선 등 대규모 토공 현장 중심, 안전 사고 예방 총력전

경기 양주시가 기온 상승으로 인한 지반 약화로 대형 건설 현장의 붕괴 사고 우려가 커짐에 따라 시장 주재의 현장 안전점검을 전격 실시했다. 시는 지난 19일 대규모 토공과 사면 공사가 진행 중인 주요 거점 현장 2개소를 방문해 안전 관리 실태를 정밀 진단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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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해빙기 대비 건설현장 안전점검 실시. [사진=양주시]

 

이번 점검은 해빙기 취약시설 안전관리 강화 조치의 일환으로, 양주시의 핵심 인프라 사업인 ▲시도30호선(방성~산북) 도로확포장 공사 현장과 ▲은남 일반산업단지 부지조성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점검단은 특히 대규모 절개지와 비탈면의 토사 유실 여부, 배수시설 및 비탈면 보호시설의 관리 상태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해빙기에는 얼어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 내 수분량이 증가해 사면이 붕괴되거나 구조물이 전도될 위험이 급격히 높아지기 때문이다. 시는 점검 결과를 현장 관계자들과 즉시 공유하고, 돌발 상황에 대비한 비상 대응 체계를 재점검했다.


양주시는 현재 경기 북부의 산업·교통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대규모 토목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산악 지형이 인접하고 대규모 부지 조성 공사가 많은 지역 특성상, 봄철 해빙기에는 지반의 수분 팽창과 수축이 반복되며 발생하는 ‘토사 밀림(Sliding)’ 현상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은남산단과 같은 대형 프로젝트는 공사 범위가 넓어 작은 균열이나 배수 불량도 연쇄적인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양주시의 이번 시장 주재 점검은 이러한 지역적·구조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자칫 해이해질 수 있는 현장의 안전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분석된다.


현장을 지휘한 시 관계자는 “건설 현장의 안전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만큼 한 치의 소홀함도 용납될 수 없다”며, “지속적인 순찰과 점검을 통해 재난 사각지대가 없는 안전한 양주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해빙기 대책 기간 동안 관내 전역의 취약 시설물에 대한 상시 감시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위험 요인이 발견될 경우 즉시 보수·보강 명령을 내리고, 중대한 결함이 발견될 시에는 공사 중지 등 강력한 행정 조치를 통해 선제적 재난 방지 행정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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